코스피 폭락 충격 딛고 반등…장중 2,140선 회복

입력 2018-10-12 1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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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전날의 4%대 폭락 충격을 딛고 12일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79포인트(0.75%) 오른 2,145.4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포인트(0.09%) 오른 2,131.66으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상승 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81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개인은 91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앞서 코스피는 전날 하루 98.94포인트(4.44%) 폭락하는 등 8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미 국채금리는 안정을 찾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1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공포심리를 해소하지 못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06%), 나스닥 지수(-1.25%)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2.09%), SK하이닉스[000660](3.04%), 셀트리온[068270](2.0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6%), POSCO[005490](2.14%), 삼성물산[028260](1.74%), SK텔레콤[017670](0.19%), LG화학[051910](0.48%) 등이 오르고 있다.

시총 10위 내에서는 현대차[005380](-0.86%), NAVER[035420](-3.90%)만 약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47%), 종이·목재(2.31%), 섬유·의복(2.13%), 제조업(1.64%) 등이 강세이고 보험(-1.65%), 서비스(-0.82%), 금융(-0.65%), 운송장비(0.6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2포인트(2.21%) 오른 723.0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66포인트(0.38%) 내린 704.72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2억원, 575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3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99%), 신라젠[215600](4.90%), CJ ENM[035760](1.64%), 포스코켐텍[003670][003670](7.11%), 에이치엘비[028300](9.98%), 바이로메드[084990](1.47%), 메디톡스[086900](2.14%), 스튜디오드래곤[253450](1.52%), 펄어비스[263750](3.34%) 등 대부분 오름세다.

10위권에서는 나노스[151910](-1.22%)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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