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 "이웃 처리장서 난 불이 옮겨붙었다" 증언
11일 낮 12시 11분쯤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한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90㎡ 규모 건물 전체와 폐기물 일부를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자체 진화를 시도하던 이웃 폐기물 처리장 한 직원이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대원 11개 대 64명, 소방차량 23대, 헬기 1기 등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으나 바람이 세게 불고 플라스틱 폐기물이 녹으면서 유독 연기가 다량 발생해 불길을 일찍 잡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웃 폐기물 처리장 마당에서 난 불이 바람에 날려 옆 처리장으로 옮겨 붙었다"는 관계자 증언 등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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