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6개월 만에 최저…코스닥은 730선 붕괴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로 11일 단숨에 2,170대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1.93포인트(2.33%) 내린 2,176.6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45포인트(2.35%) 내린 2,176.1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72.53까지 밀리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기준으로는 작년 4월 24일(2,166.83)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3.29%), 나스닥 지수(-4.08%)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런 영향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0억원, 37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각각 1천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1.55%)와 SK하이닉스[000660](-1.28%), 셀트리온[068270](-1.7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9%) 등 대부분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2포인트(2.83%) 내린 726.3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27.28포인트(3.65%) 내린 720.22로 출발해 720대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기준 작년 11월 10일(709.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6억원, 465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이 9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78%), 신라젠[215600](-3.22%), CJ ENM[035760](-1.71%), 포스코켐텍[003670](-3.13%) 등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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