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여야, 지방의회가 태풍 피해를 본 영덕 돕기에 한마음으로 발 벗고 나섰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장성욱 영덕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행정안전부, 국회를 방문해 영덕군 수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과 특별교부세 조기 집행을 요청하기로 했다.
허대만 도당위원장은 "모든 경북의 당원이 힘을 모아 수해 지역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조속한 복구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위원장 장석춘) 당직자와 당원들도 9일 영덕 강구에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수해지역의 피해복구를 도왔다.
경북도당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등 당직자 및 지역 당원들은 침수지역 주택을 방문해 침수가구 정리와 폐기물 처리, 산사태 등으로 인한 토사처리를 지원했다.
장석춘 도당위원장은 "하루빨리 생활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한국당 당원들과 합심해 돕겠다"면서 "중앙당 차원에서의 지원은 물론 국회 차원에서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하루빨리 수해지역 피해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장과 장상수 부의장, 김혜정 부의장 등 의장단은 10일 수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영덕지역을 위로 방문하고 이희진 영덕군수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배지숙 의장은 "대구시의회도 피해복구가 잘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나가겠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