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10일 오후 1시 41분 전후로 네이버 실검(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등장했다.
증시는 '증권시장'의 줄임말.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한 데 따른 검색으로 풀이된다. 관련 궁금증을 풀고 전망을 보기 위한 검색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평소 코스피, 코스닥, 증권시장의 개별 기업명 등이 주로 실검에 올랐는데, '증시'라는 단어가 오른 것은 꽤 오랜만이다. 그만큼 현재 한국 증권시장에 불안한 기운이 꽤 감돌고 있고, 이를 투자자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현재 한국 증권시장의 약세는 앞서 장마감된 미국 증시 약세의 여파로 분석된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현재 증시가 변곡점에 와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의 유동성 흐름, 증시 주기 등이 큰 변화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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