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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3시 55분께 경북 안동시 길안면 구수리 A(55)씨 집에서 불이 나 50㎡ 규모의 주택을 모두 태우고 1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됐다.
A씨 어머니는 "아들이 미처 대피하지 못한 남편(85)을 구하기 위해 다시 집으로 뛰어들었지만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화재 현장을 수색 중이지만 주택이 완전 붕괴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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