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영강천서 보 건너던 태국인 1명 급류에 휩쓸려 실종

입력 2018-10-08 10:20:19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 상주 낙동강 지류에서 태국인 근로자가 물에 빠져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8일 상주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36분께 상주시 함창읍 낙동강 지류인 영강천에서 낚시를 하던 태국인 근로자 2명이 보를 건너다가 한 명(25)이 물에 빠졌다.

당시 한 명은 무사히 보를 건넜으나 뒤따라 오던 한 명이 미끄러지면서 태풍으로 불어난 하천에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80여 명 인력과 드론까지 띄워 수색을 벌였으나 날이 어두워 철수한 뒤 8일 오전 7시부터 1.5㎞ 하류에 있는 보까지 수색지역을 넓혀 실종자를 찾고 있다.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하천 폭이 40∼50m에 달하고 불어난 물 때문에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