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맛과 멋 어우러진 축제, 대구 달서구는 내고향 최고상 등 2관왕
대구경북의 축제, 관광, 산업을 한자리에 모은 '2018 명품대구경북박람회'가 7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박람회는 30개 기관 단체가 특성을 살린 142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고 작년보다 훨씬 더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마련해 경품과 기념품을 제공해 관람객들을 크게 만족시켰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가상현실(VR)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경상북도 교육청은 3일 동안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산림과학과 학생들이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미소 짓게 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김천 포도, 영덕 송이, 의성 자두, 군위 대추 등 참가 기관이 마련한 모든 부스에서 다양한 시식코너를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대구경북의 맛을 제대로 알렸다.

특히 올해부터는 박람회 명칭을 '명품대구경북박람회'로 바꾸고 행사시기도 가을로 늦춰 가족단위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올 해도 1만5천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아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작년에 이어 올 해도 큰 인기를 얻은 '키다리 삐에로' 풍선불어주기 이벤트에는 관람객들이 줄을 지어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올 해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직접 스티커를 붙여 '내고향 최고상'과 '이 콘텐츠 최고상'을 선정했다. '내 고향 최고상'에는 대구는 달서구, 경북은 안동시가 수상했고, '이 콘텐츠 최고'에는 대구는 달서구가 '내 고향 최고상'에 이어 2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으며 경북은 군위군이 선정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행사 첫날부터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악천후로 다소 썰렁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으나 우려와 달리 많은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해주셔서 놀랐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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