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안동·청송 등 경북도 내 곳곳이 태풍 피해

입력 2018-10-07 18:42:16

농경지인 포항 연일읍
농경지인 포항 연일읍 '어미들'이 6일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겨 농작물들이 침수피해를 봤다. 독자 제공

태풍 콩레이가 경북지역에 강한 비를 뿌리면서 안동, 청송 등 경북 북부권에서도 곳곳이 피해를 입었다.

6일 태풍 콩레이가 지나면서 청송 등 길안천 상류 지역에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이 반변천으로 유입, 안동 용상동 반변천 둔치 체육공원이 범람해 이곳에 주차됐던 10여 대의 차량과 체육시설 등이 고스란히 침수됐다. 엄재진 기자
6일 태풍 콩레이가 지나면서 청송 등 길안천 상류 지역에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이 반변천으로 유입, 안동 용상동 반변천 둔치 체육공원이 범람해 이곳에 주차됐던 10여 대의 차량과 체육시설 등이 고스란히 침수됐다. 엄재진 기자

안동에서는 길안천 상류에 6일 하루 동안 150㎜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용상동 반변천 둔치 체육공원이 물에 잠겼다. 이날 둔치에 주차됐던 차량 10여 대가 물에 잠기고 생활체육공원에 들어선 야구장 3곳, 농구장과 자전거 도로, 그라운드골프장 2곳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청송군에서는 현동면 월매리 농어촌도로 101호선 비탈면 60m가량이 불어난 강물로 유실됐고 파천면 옹점리 비법정도로 도로사면 40m가량도 쓸려 내려가 군이 응급복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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