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주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 함정 불참 통보

입력 2018-10-05 13:30:27

우리의 합창의장에 해당하는 일본 자위대의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은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합창의장에 해당하는 일본 자위대의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은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해상자위관에게 있어서 자위함기(욱일기·旭日旗)는 자랑이다. 내리고 (관함식에) 갈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위함기는 법률상, 규칙상 게양하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는 이달 11일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해상사열 때 욱일기를 달지 말 것을 일본측에 요구하고 있다. 사진은 2014년 5월27일 일본 요코스카 항에 해상자위대 함정 구니사키 호가 정박한 모습. 연합뉴스

일본이 이달 10~14일 제주민군복합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 함정을 보내지 않기로 한 것으로 5일 전해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일본이 오늘 오전 제주 국제관함식에 해상자위대 함정을 보내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이번 제주 국제관함식에 함정을 보내지 않는 대신 관함식 행사 중 하나인 서태평양해군심포지움에 대표단을 파견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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