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제 축하하고 지난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답방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솔거미술관 야외테라스에서 열린 '뮤지엄 콘서트'가 서라벌 가을밤을 낭만의 선율로 물들였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뮤지엄 콘서트'는 제46회 신라문화제(3~9일)를 경축하고 신라문화제 홍보와 가을 시즌 경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했다.
뮤지엄 콘서트는 베트남 최고의 예술단으로 손꼽히는 호찌민시립예술단의 특별공연과 매력적인 선율의 퓨전음악그룹 에스피 아르떼(SP ARTE), 통기타 포크팝가수 추가열의 무대로 꾸며졌다. 또 실력파 혼성듀오 디에이드(The Ade), 환상적인 사운드의 현악연주팀 비아트리오(VIA TRIO), 판소리계의 아이돌 고영열이 가을밤을 낭만의 선율로 수놓았다.
이날 호찌민시립예술단은 단보우, 단니, 사오 등 베트남 7개 전통악기의 앙상블을 통해 역동적인 베트남의 모습과 소리를 들려주며 관람객을 아름다운 먼 이국으로 인도했다.

국제적으로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호찌민시립예술단은 지난해 5월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해 대규모 '호찌민의 날' 행사를 가져 경주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해 11월 베트남에서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에서는 축하공연을 펼쳐 전 세계인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호찌민시립예술단은 2018신라문화제를 축하하고 경주와 호찌민 두 도시의 긴밀한 교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3일 오후 7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신라문화제 개막식에 참가해 '호찌민-경주엑스포'에 대한 답방 공연을 선사했다.
이 공연에서 베트남 전통의상 패션쇼, 전통음악과 민속춤 공연 등으로 서라벌의 달밤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이두환 문화엑스포 사무처장은 "아세안의 꽃이라 불리는 베트남의 최고 공연단인 호찌민시립예술단이 한국 대표축제인 신라문화제 기간 중 경주를 방문해 특별공연을 펼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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