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084년 암울한 미래
조작된 기억의 실체 찾아
샤론 스톤 주목받은 작품
EBS1 TV 세계의 명화 '토탈 리콜'이 13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한다.
서기 2084년의 미래, 어느 신도시에서 광산일을 하는 더글러스 퀘이드(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아내 로리(샤론 스톤)와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화성에서 알 수 없는 여인과 행복하게 있는 꿈을 꾸게 된다. 그러자 점점 화성에 한 번 가보고 싶어한다. 퀘이드는 싼값으로 우주여행을 다녀온 것처럼 기억을 이식시켜주는 리콜이라는 여행사를 찾아간다. 퀘이드는 몇 가지 여행용 설정을 선택하고 기억 이식 장치에 몸을 맡기지만, 갑작스러운 부작용으로 발작을 일으킨다. 그는 이미 기억이 조작되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화성의 최고 책임자 코하겐(로니 콕스)은 지구의 혼란을 틈타 공기를 무기로 화성 이주민들에게 가혹한 독재를 휘두르고 있다. 퀘이드는 사실 화성의 독재자 코하겐의 특수요원이었다. 코하겐 일당이 그의 기억을 조작했고 퀘이드는 이 모든 문제의 근원지인 화성으로 향한다.
영화는 기억의 믿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거대 자본과 권력을 가진 기관에 무기력하게 통제당하는 암울한 미래를 그려나간다. 폴 버호벤 감독은 '토탈 리콜'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그는 당시 무명배우였던 샤론 스톤의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 '원초적 본능'을 연출하여 1990년대 최고의 스타 감독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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