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2군으로 내려간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징계성 조치로 분석된다. 김태연이 대신 1군 엔트리에 추가됐다.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용덕 한화 감독은 이같이 밝히면서 "부상은 아니지만 본인이 몸이 좋지 않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한 감독은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다. 팀이 하나로 나아가는데 보탬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 모두가 개인적인 생각은 할 수 있다"고 덧붙였고, 이를 두고 징계성 조치라는 분석이 강하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화는 현재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 KIA 타이거스 등과 종이 한장 차이로도 볼 수 있는 아슬아슬한 포스트시즌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안정적인 현 구도 하에서 좀 더 나은 순위를 점하기 위한 경쟁이다.
이런 때에 주전 3루수이자 팀의 중심타선 타자가 분명한 송광민을 2군으로 내려보낸 강수가 어떤 영향을 줄지 한화팬은 물론 수많은 야구팬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송광민의 10월 3일 113경기 기준 올 시즌 성적은 타점 26위(79점), 타율 36위(0.297), 홈런 공동 37위(18개), 안타 40위(129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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