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교육재단, 태양광설비 활용교육활동 진행

입력 2018-10-03 14:49:50 수정 2018-10-03 18:05:38

인천포스코고 포철고 옥상에 설치…통합교과 신재생에너지 수업 도와

포스코교육재단이 태양광 설비를 포항과 인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옥상에 설치하고 이를 통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 제공
포스코교육재단이 태양광 설비를 포항과 인천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옥상에 설치하고 이를 통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 제공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우종수)이 학생들에게 미래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태양광 설비 활용 교육활동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와 학교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올해 3월 인천포스코고에 옥상 태양광 설비를 설치, 가동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는 포항제철고에도 옥상 태양광 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태양광 설비 가동을 통해 포항제철고는 237.6㎾, 인천포스코고는 99.2㎾에 해당하는 전력을 자가생산하게 됐다.

아울러 두 학교는 태양광 설비 가동을 통한 성과를 바탕으로, 통합사회·통합과학 교과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교과 수업을 펼치며 학생들에게 미래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포항제철고 학생들은 '태양광에너지의 발생 원리' '친환경에너지-태양광 중심 발전 과제' 등 통합과학과 지구과학 교과 내용을 배우고 있고, 인천포스코고 학생들은 R&E(Research&Education) 프로젝트 활동에 태양광 모니터링 결과를 활용한 '태양광 전력 연구' '태양광 에너지 각도와 기후 변화에 따른 발전용량 연구' 과제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교육재단은 옥상태양광 시설과 연계한 교육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학교기업' 형태의 창업·진로 연계형 동아리 개설 운영도 모색할 방침이다.

우종수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은 "학교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설치로 태양광 전력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교과 연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화 시대에 대비한 미래 신재생에너지 활용과 중요성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활동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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