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예상경로가 한국 기상청과 일본기상청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4시 한국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현재의 북서진 진로를 거의 일직선으로 유지, 10월 6일쯤 대만 타이베이 북쪽 해상에 다다른다. 이 흐름을 그대로 이어나갈 경우 중국 내륙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런데 일본기상청의 이날 오전 6시 태풍 콩레이 예상경로 발표를 살펴보면 조금 다르다. 태풍 콩레이가 일본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면서 좀 더 한반도와 일본 열도 쪽으로 경로를 꺾는다.
한국 기상청 예보와 달리 오키나와가 태풍의 영향권에 든다.
최근 다수의 태풍이 오키나와 인근에서 주변에 깔린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본 쪽으로 경로를 꺾은 것을 감안하면, 태풍 콩레이 역시 충분히 동쪽으로 급히 경로를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많이 꺾을 경우 태풍 짜미처럼 일본으로 가는 경로가 예상된다. 그런데 적게 꺾을 경우 한국 제주도 및 서해상으로 향하는 경로가 나온다. 앞서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 솔릭과 비슷한 경로가 그려진다.
다만 아직 닷새 뒤의 태풍 콩레이 예상경로가 나왔을 뿐이고, 시간을 두고 좀 더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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