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봉화송이 전국마라톤대회 10㎞ 남자 부문 우승은 캐나다에서 온 줄리안 베이커(Julian Baker·35) 씨가 차지했다.
외국인 등으로 구성된 마라톤 동호회 서울플라이어즈의 소속된 줄리안 베이커 씨는 2년 반 전에 한국에 들어와 현재 대학에서 영어와 지리,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한국에 오기 전부터 달리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산악 지형이 많은 국내의 특성에 맞게 한국에서도 트레일런(산악달리기)을 즐겨왔다.
그는 "처음에는 취미생활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기록에 욕심이 생겼고 일주일에 5, 6회 정도 훈련을 하고 있다"며 "마라톤은 좋은 공기와 풍경을 보면서 하는 명상과 같아 몸과 마음에 정말 이롭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첫 개인 수상을 한 줄리안 베이커 씨는 "도시에서 달리는 것과 다르게 시골의 한적함과 정취 있는 풍광은 달리는 새로운 묘미를 마련해 줬다"며 "코스도 무난해서 처음 입문을 하는 사람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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