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산동면, 구미시 공단동, 대구 달성군이 전국에서 5세 미만 영유아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동네 1~3위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주택단지가 밀집해 있어 영유아 인구 밀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연구원 국토정보연구본부 연구팀은 28일 전국 행정동별 연령별 인구자료를 활용, 만 5세 미만의 영유아 비중과 해당 지역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5세 미만 영유아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구미시 산동면(12.6%)이 차지했다. 이어 구미시 공단동(12.3%), 대구 달성군 유가읍(11.1%)이 나란히 2, 3위로 나타났다.
이처럼 만 5세 미만 영유아 인구 비중이 10%가 넘는 지역은 산업단지와 공공기관, 대도시 인근 등 양질의 일자리와 가깝고 주거환경이 좋은 주택단지가 조성돼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미시 산동면은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있고 작년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돼 신혼부부 등의 유입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 달성군 유가읍의 경우 작년 IT기업 단지와 주택단지 복합 지역인 대구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된 것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국 읍면동 중 만 5세 미만 인구수(절대값)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화성시 동탄4동, 경남 양산시 물금읍, 부산 기장군 정관읍, 대구 달성군 다사읍, 경기 광주시 오포읍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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