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킬러 품목' 최대 80% 할인

입력 2018-09-28 10:29:43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전야제 쇼퍼스 펀 나이트(Shopper
2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 전야제 쇼퍼스 펀 나이트(Shopper's Fun Night)를 관람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공연은 K팝 한류스타인 엑소, 레드벨벳, NCT 127, 슈퍼주니어 려욱, f(X) 루나가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연합뉴스

국내 최대 관광·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8일 개막했다.

올해 행사는 전년보다 규모가 줄었지만, 삼성전자[005930] 그랑데 건조기와 LG전자[066570] 올레드 TV 등 인기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이날까지 총 362개사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인기 제품을 만족할 가격에 내놓을 기업 20개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최대 80% 할인한 '킬러 아이템'을 내놓았다.

대표적인 킬러 아이템으로는 삼성전자가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는 그랑데 건조기, LG전자가 25% 할인하는 올레드 TV 등이 꼽힌다.

적외선 그릴 '자이글 파티'는 30%, 현대리바트[079430]의 그란디오스 4인 소파는 26%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장수돌침대의 힐링에잇Q/S를 35% 저렴하게 판매하며, 현대백화점[069960]은 아디다스, 나이키, 한섬[020000] 등 4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완성차 업계도 참여한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엑센트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i30, i40, 벨로스터 등 승용차를 8천대에 한정해 3∼15% 할인하며, 마이티, 쏠라티, 엑시언트, 메가트럭 등 상용차는 500대에 한정해 2∼20% 저렴하게 판매한다.

기아차[000270]는 모닝, K5, K7 등 7개 차종을 선착순 5천대에 한정해 최대 7% 할인한다.

상세 제품과 할인율은 홈페이지(www.koreasalefest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상인과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대규모 점포와 가까운 시장이 함께 온라인 홍보를 하고 대규모 점포가 주변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5대 백화점의 전국 17개 매장에서 중소기업 우수 제품 판매전을 한다.

외국에 있는 소비자도 해외 쇼핑몰과 국내 역직구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올해에는 기존 1개월에서 10일로 기간을 단축했다.

이전에는 한 달 동안 쇼핑 외에 다양한 문화, 관광 행사도 열었으나 오히려 특색이 없다는 지적이 나와 기간을 단축하고 행사 목표를 분명히 하기 위해 쇼핑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까지만 직접 행사를 추진하고 내년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유통물류진흥원 등 정부와 민간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에 행사를 맡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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