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은 감소…도심은 여전히 공급 부족
대구 주택 공급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미분양이 감소세를 보이며 공급 과잉 논란은 비껴갔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분양, 주택 착공, 주택 인허가 실적에 따르면 대구 지역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우선 올해 1~8월 대구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1만4천43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669가구 대비 4.5배 가까이 급증했다. 또 1~8월 기준 5년 평균 1만768가구 대비 34.1% 증가했다.
주택 착공 실적도 올해 1~8월 1만3천882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777호보다 2배 넘게 급증했다. 5년 평균(1만1천379호) 대비로는 22% 증가했다.
주택 인허가 실적 경우 올해 1~8월 2만1천234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천525호보다 5.7% 감소했지만 5년 평균(1만3천749호)보다는 54.4% 증가했다.
다만 이 같은 공급 증가에도 미분양은 감소했다. 공동주택 기준 대구 미분양 물량은 8월 말 기준 945가구로 지난달 1천345가구 대비 400호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분양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대구 미분양은 달성군 택지지구 등에 몰려 있다. 지난 수년간 주택 공급이 외곽 택지지구 중심으로 진행돼 도심 지역은 여전히 공급과잉보다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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