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이후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 피의자가 13만9천488명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승용(바른미래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 가해자·피해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범죄 가해자는 2013년 2만4천835명에서 2014년 2만5천305명, 2015년 2만7천166명, 2016년 2만9천414명, 지난해 3만2천768명으로 5년 사이 32% 증가했다.
가해자 연령을 보면 65세 이상 가해자가 2013년 930명에서 지난해 1천777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성폭력 피해자 수는 2013년 2만8천786명에서 2017년 3만2천234명으로 12% 증가했다.
피해자 가운데 21세 이상 30세 이하 남성이 2013년 279명에서 지난해 590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성폭력 범죄는 피해자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며 "국민 불안을 가중하는 대표적인 범죄인 만큼 예방 활동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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