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한 국제문화교류” , 34편의 영화가 경쟁펼쳐
유니카(UNICA) 세계연맹 산하의 유럽 40여 회원국이 참가하는 국제영화축제 '2018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가 29, 30일 경산의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열린다.
1931년에 창설된 UNICA 세계연맹은 유네스코(UNESCO) 국제 영화 TV 위원회 I.F.T.C.(International Film and Television Counsil)의 국제영화기구이다.
유니카 코리아, (사)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가 주최하는 2018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에는 25개국 365작품이 출품돼 최종 본선에 진출한 16개국 34편의 영화가 29,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경산의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경쟁을 펼친다. 관람은 무료이다.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는 대상 유니카상 1작품, 금상 1작품, 은상 2작품, 동상 3작품, 심사위원 특별상 1작품, 촬영상 1작품, 관객상 1작품을 시상한다.

특히 이 국제영화제는 전 부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러시아 최고의 영화평론가 세르게이 라브렌티예프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영화제의 권위를 더하고 있다.
대학도시 경산에서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경산과 대구지역의 많은 대학생들은 물론 중고등학생들까지 이 영화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원봉사자 'UNICAN'에 지원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이 영화제를 주최한 유영의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들이 영화로 표현되어 이곳 경산에서 한자리에 모인다"면서 "세계 각지의 영화들을 통해 생각지도 못한 많은 아이디어들을 만남으로써 필요한 순간에 창의력은 저절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관객들은 이 국제 영화제를 통해 영화 속의 보물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또 세계적인 시각을 키우는 소중한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니카 세계연맹은 인류의 평화와 우호증진, 국제적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수단으로 영화제작과 국제적인 문화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의 유럽 40여개 국가들이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고,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유일한 회원국이다.
유니카 세계연맹에서는 매년 유니카 세계영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영화제는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영화들을 지양하고 사람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고 삶에 유익함을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영화, 문화적 수준이 높은 영화들만을 엄선해 상영함으로써 개인의 행복과 내면의 성장, 인류의 발전과 평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올해 제80회 유니카 세계영화제는 체코의 블란스코에서 열렸다. 2019년에는 네덜란드의 자이스트에서, 2020년에는 영국의 버밍엄에서 개최된다. 유니카 세계영화제는 40여 회원국이 각각 자체적으로 영화제를 개최해 자국의 대표작품을 선발한 뒤 유니카 세계영화제에 모여서 국가 간 경쟁을 하게 된다.
유니카 코리아 국제영화제는 유니카 세계영화제에 출품할 한국 대표작품을 선발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겸하고 있어 영화제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매우 크고, 국내 신인감독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 역할을 해 한국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니카 세계영화제에서 2014년 윤가은 감독의 작품 '콩나물'이 금상, 2015년 유도준 감독의 작품 '눈부신 그늘'이 은상, 2017년 박용재·곽새미 감독의 작품 '세이버'가 금상, 김은경 감독의 작품 '수담'이 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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