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21일 첫 지급…이번 달 추석 관계로 지급일 앞당겨져

입력 2018-09-21 10:22:34

아동수당이 21일 처음으로 지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처음으로 3인 가구 기준으로 월소득 1천170만원 이하인 소득 하위 90% 가구의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한 달 10만 원씩 아동수당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에는 192만3천 명이 아동수당을 받게 된다.

또 아동수당 지급일은 매달 25일이지만 이번 달은 추석 연휴를 고려해 지급일자를 21일로 앞당긴 것이다. 하지만아직까지 전체 지급대상자의 5.7%가량이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

아동수당은 만 6세 미만(0~71개월)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함으로써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여 아동의 기본적 권리와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아동수당은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도입하고 있다. 미국, 터키,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OECD 국가에서 오래 전부터 시행 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동수당 미도입 등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아동 관련 공공지출 비중(1.1%)이 OECD 주요국 평균(2.1%)의 절반에 불과하다. 특히, 아동에 대한 현금지출은 GDP 대비 0.2%로, OECD 평균의 1/6 수준이다.

아동수당 신청은 아동의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복지로' 앱으로 가능하다.

내년 예산 중 기초연금(9조1천억원→11조5천억원)과 아동수당(7천억원→1조9천억원) 등을 크게 증액해 복지분야가 34.5%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자리와 양극화, 저출산, 저성장 등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한 내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9.7% 늘어난 470조5천억원 이다. 일자리 예산을 포함한 복지 예산은 162조2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2개 분야 중 최대 규모인 17조6천억원 증액 편성됐다. 사진은 28일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모습. 연합뉴스
내년 예산 중 기초연금(9조1천억원→11조5천억원)과 아동수당(7천억원→1조9천억원) 등을 크게 증액해 복지분야가 34.5%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일자리와 양극화, 저출산, 저성장 등에 대한 대응을 본격화하기 위한 내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9.7% 늘어난 470조5천억원 이다. 일자리 예산을 포함한 복지 예산은 162조2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2개 분야 중 최대 규모인 17조6천억원 증액 편성됐다. 사진은 28일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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