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 이식 기다리는 환자들 애타는 심정

입력 2018-09-20 18:37:27 수정 2018-09-21 18:03:02

KBS1 ‘생로병사의 비밀’ 9월 26일 오후 10시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2만 분의 1의 기적, 조혈모세포 이식' 편을 26일 오후 10시에 방영한다.

백혈병, 악성림프종, 다발성 경화증 등 혈액 종양과 재생불량성 빈혈, 선천성 면역결핍증 같은 혈액 질환의 공통점은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으면 완치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식을 위해 필요한 일치하는 조직형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 부모와는 5%, 형제자매간은 25%, 타인의 경우 2만 분의 1에 이른다. 2018년 6월 현재 국내 이식 대기자는 4천548명. 이들은 기적이라고 불리는 일치 자의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재생불량성 빈혈'로 혈소판 수치가 낮아 피가 잘 멈추지 않는 김상훈(28) 씨.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를 위해 일치 자를 기다리기만 14년. 이제 작은 상처도 염증으로 커지고, 돌연변이 백혈구는 장기를 손상해 상훈 씨의 건강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절실하게 기다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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