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금까지 운영을 두고 논란을 빚었던 구미 새마을운동테마파크를 경북도가 직접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20일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토론회에서 "구미시장이 새마을운동테마파크 운영비를 놓고 걱정하는데, 경북도가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브랜드 중에서도 유일하게 정신문화를 수출하는 것"이라며 "경북이 발상지인 이 좋은 자산을 우리가 지켜야 하고 후손에게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마을세계재단도 테마파크에 넣어 새마을 세계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도지사는 또 글로벌 새마을포럼도 만들어 정신문화를 부흥하고 어려운 개발도상국을 지원해 선진국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마을운동테마파크를 직접 운영하고 글로벌 새마을포럼을 만들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그는 건립 중인 박정희 역사자료관과 관련해선 "구미시의 사업이라 참견할 수는 없지만, 박정희 명칭을 없앤다고 해서 역사를 지울 수는 없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단군 이래 가난을 벗도록 한 유일한 지도자다. 이를 인정해야 한다. 이는 지울 수 없는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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