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일 보내준 송이버섯 2톤을 미상봉 이산가족에게 추석 선물로 보내기 위해 500g씩 배분한 선물 구성을 공개했다. 이 선물 구성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 대통령 내외의 인사말도 담겼다.
대통령 내외는 "북한에서 마음을 담아 송이버섯을 보내왔습니다. 북녘 산천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부모형제를 그리는 이산가족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고픈 가족의 얼굴을 보듬으며 얼싸안을 날이 꼭 올 것입니다. 그날까지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이 송이버섯 선물은 추석 전에 미상봉 이산가족에 배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