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코레일 부지 교환해 첫 공동개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코레일과 함께 옛 포항역 부지인 포항시 북구 용흥동 일대 6만1천109.6㎡ 규모의 철도 부지를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20일부터 사업주관자를 공모한다.
이 부지는 철도공단이 관리하는 국유지 3만6천430.6㎡와 코레일 소유 2만4천679.0㎡가 불규칙적으로 섞여 있어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두 기관은 일부 부지를 서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지적을 정돈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옛 포항역 철도 부지가 개발되면 철도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도심지 내 공동화 현상이 방지되고, 주변 지역과 연계된 도시재생으로 지역주민에게 일자리창출 등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공단은 10월 2일 대전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하고 12월 18일까지 사업주관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은찬윤 철도공단 자산운영단장은 "옛 포항역 철도 부지 개발은 철도 양대 기관이 부지를 교환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첫 사업"이라며 "유휴 철도자산을 활용해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공동개발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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