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중구 노인복지관 전시
지역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이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찍었던 사진을 모아 27~28일 대구 중구보건소 4층 노인복지관 커뮤니티홀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구 중구노인상담소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사회적 관계가 단절된 어르신들이 사진을 매개로 다시 관계를 형성하고, 사진으로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포토테라피'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중구노인상담소는 지역 유일의 노인심리치유 상담기관으로 중구청이 운경재단에 위탁해 11년째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2명 어르신들은 지난 6월부터 지역 사진동호회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9차례에 걸쳐 사진 강의도 받고, 상담소 소속 봉사자 25명과 가까운 달성공원부터 양산 성림사까지 야외 출사를 다녔다.
강난미 중구노인상담소장은 "사진이라고는 주민등록증 사진 하나였던 80대 어르신이 자기가 찍은 사진을 보고 놀라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에 봉사자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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