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령탑 취임 후 상견례…국가대표 차출 등 협력 방안 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과 손을 맞잡고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벤투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 축구회관에서 김학범 U-23 감독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정정용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과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 최영준 기술발전위원장 대행, 서효원 유소년 전임지도자 팀장 등도 동석했다.
벤투 감독이 김학범 감독과 만난 건 지난달 16일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이다. 벤투 감독은 "오늘 만남은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차원에서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궁극적으로 A대표팀에서 활약할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점에서도 유익했다"고 말했다. 김학범 감독도 "벤투 감독이 양보해서라도 모든 것을 협력하고 열어주겠다고 말한 게 고무적이었다"면서 "어떻게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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