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 서민 생활문화 접목해 디자인… 창작료 500만원 받아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2학년 진주민(20) 씨가 '2018 경상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 전통문양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20회를 맞은 전통문양디자인 공모전은 전국에서 365점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총 1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진 씨의 작품이 최종 1위로 뽑혔다.
진 씨의 출품작은 '서민의 삶에서 한글을 말하다'. 한글의 미적 아름다움과 기와집, 전통놀이, 축제, 사물놀이 등 서민의 생활문화와 특징을 접목시켜 표현한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진 씨는 "평소 세종이 애민정신으로 창제한 한글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다. 한글의 모양과 디자인도 매우 아름답다고 생각해 디자인을 접목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경북도 문화콘텐츠 공모전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전국의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진 씨는 대학생으로 1위에 올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디자인 창작료 500만원을 받았다.
진 씨는 "이번에 만든 디자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글을 활용한 디자인이라는 점이 가장 특징적이다. 티셔츠나 머그잔, 핸드폰 케이스 등 다양한 기념품에 적용하면 한국 관광 기념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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