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이 17일 개최한 '제28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심의위원회에서 12명의 후보 가운데 남안웅(63·평리2동) 씨와 권영희(57·내당2·3동) 씨가 선정됐다.
지난 2000년 태양로타리 초대 회장을 지낸 남안웅 씨는 2013년 비산동에 자비 2억7천여만원을 들여 노인 무료급식소 '제1자비의 집'을 운영하는 등 노인 복지에 힘써왔다. 또한 지역 청소년에게 3천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캄보디아 오지에 우물 7개를 파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권영희 씨는 바르게살기운동, 대한적십자사, 청소년지도협의회 활동 등 지난 1996년 이후 3천846회, 1만3천894시간에 이르는 봉사 실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권 씨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서구협의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하며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등 노인 결연사업에 힘썼다.
시상식은 내달 7일 서구구민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1991년 시작한 서구 구민상은 27회에 걸쳐 4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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