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손·이진련·김재우·김병태…대구시의원 다양한 5분 자유발언

입력 2018-09-18 16:10:53 수정 2018-09-18 19:50:28

이태손 시의원
이태손 시의원

18일 대구시의회 제261회 정례회에서 다양한 5분 자유발언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태손 시의원(경제환경위원회)은 대구미술관에 선진화된 작품해설 전용 단말기인 오디오가이드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영상작품해설서비스와 해외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작품해설서비스를 구축할 것도 함께 제안했다.

이 시의원은 "대구미술관에 외국어 작품해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대구의 문화적 위상적립과 관광발전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련 시의원
이진련 시의원

이진련 시의원(교육위원회)은 장기적으로 환경훼손이 우려되는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팔공산의 환경, 역사, 문화를 반영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팔공산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320m에 이르는 초대형 철제 구름다리를 140억원 들여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추진중이다.

이 시의원은 "320m로 확장되게 되면 환경훼손 뿐만 아니라 팔공산의 주요경관을 가려 봉우리 조망에 장애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재우 시의원
김재우 시의원

김재우 시의원(문화복지위원회)은 팔공산과 고려태조 왕건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관광자원화 할 것과 현재 4개인 팔공산의 길명을 '팔공산 왕건길'로 통합할 것을 제안했다.

김 시의원은 "팔공산의 길명을 '팔공산 왕건길'로 통합하는 것은 팔공산의 역사를 관광 자원화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병태 시의원(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은 대구공항 이전부지에 대한 전략적인 개발과 인근지역의 개발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및 도시철도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의 조기 추진을 제안했다.

김병태 시의원
김병태 시의원

김 시의원은 "혁신도시가 당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 확충이 필요하지만, 도시철도 3호선의 혁신도시 연장사업이 차일피일 지연되면서 행정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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