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혁신지도자50명, 혁신인재 3천명 양성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길러내고 이 인재가 지역에 남아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 연구지원기관, 대학, 기업들이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 오후 5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의 8대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혁신인재 양성 협업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 소재 18개 대학을 비롯해 대구경북 상의와 대구경북 테크노파크(TP), 12개 기업, 그리고 10개 연구지원기관 등 모두 44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협업을 통해 미래 사회에 필요한 혁신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지금까지 정형화 돼 있던 대학, 기업, 연구지원기관의 역할부터 재정립한다. 대학은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의 교육과정 개선, 기업은 혁신인재 채용, 연구지원기관은 대학별 특성화 발굴 및 혁신인재와 기업을 연계 시켜주고,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다. 또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역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행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지역 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혁신지도자 50명, 혁신인재 3천명 양성을 목표로 크게 3개 분야 사업으로 추진한다. 미래형자동차, ICT, 로봇, 에너지, 의료, 물, 바이오, AI-SW 등 8대 미래신산업 관련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1거점대학+1협력대학'을 선정해 한 개 산업별 연간 20억원을 투자해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또 대학졸업 후 6월에서 1년 기간의 비학위과정인 '융복합 아카데미'를 신설해 연간 80억원을 투자해 기업실무형 현장 중심교육, 창업교육 등에 중점을 둔다. '일자리 보장제'는 3〜5년간 연간 60억원을 투입해 혁신인재 채용시 적정임금보장과 채용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지역 혁신인재 양성에 대한 사회적연대와 공감대 확산은 물론 지역의 대학, 기업, 연구·지원기관, 대구시와 경북도가 상생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대학과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으로 연결되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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