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재 확보 통해 경제 활성화”…내달 2일 구미대서 6개 종목 겨뤄
"차세대 이용 전문가를 배출하고, 침체된 이용업계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8년 만에 2018년 경북도지사배 전국 이용기능 경기대회를 엽니다."
배홍직(62) 한국이용사회 경상북도지회장은 "이용기능 경기대회는 신기술 습득으로 젊은 층을 확보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이·미용 기술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이용기능의 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이용사회 경상북도지회가 주관하는 '2018 경상북도지사배 전국 이용기능 경기대회'가 다음 달 2일 구미대학교 긍지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뛰어난 기량을 갖춘 이용인들을 발굴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선수 100여 명과 회원 및 관련 업계 종사자 400여 명 등이 참여한다.
경기 종목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6개 종목 창작커트드라이, 드라이(클레식 또는 스프럭춰), 아이롱와인딩, 바리캉커트, 커트스포츠, 쉐이빙(면도 또는 수염디자인)으로 종목별 우수선수에게는 경북도지사상, 경북도교육감상, 금상, 은상, 동상이 수여된다. 특별상으로 올림픽한국위원회장상이 주어진다.
부대행사로 일반 시민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가위, 각종 염모제, 화장품 등을 전시하는 부스가 운영되며, 기능장들의 작품 시연회 및 전시 등이 선보인다.
배홍직 지회장은 "대회를 통해 이용인들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신기술을 익히고 친절과 봉사로 자신의 위상을 높여나간다면 뷰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 형곡동에서 보금 헤어숍을 운영하는 배 지회장은 전국헤어기능대회 금상 수상 등 40년 경력의 베테랑 이용사다. 2013년 서비스 분야 구미시 최고장인, 대한민국 헤어디자인 기능장 등에 선정됐으며 이용 재능기부 등 각종 봉사 활동이 몸에 밴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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