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급 평면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수성구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이 뜬다

입력 2018-09-18 14:14:04 수정 2018-09-18 14:42:23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60실 분양, 20·21일 청약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74㎡ 오피스텔 평면도. 현대건설 제공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74㎡ 오피스텔 평면도. 현대건설 제공

대구 수성구 분양시장에서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이 뜨고 있다.

최근 2, 3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수요가 급증한 데다 그동안 수성구 아파트 구매를 희망했던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전용률이 낮아 공간 활용이 어려웠으나 요즘은 사정이 달라졌다.

설계기술의 발달과 함께 3베이 판상형, 드레스룸 등을 적용한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등 아파트못지 않은 부대시설과 조경시설을 갖춰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여기에 부동산 규제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8.2부동산대책으로 아파트 청약가점제가 확대되면서, 당첨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진 2030세대와 신혼부부 수요자들이 오피스텔로 눈을 돌리고 있다.

게다가 아파트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오피스텔 분양가는 주변 소형 아파트 전세가격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수성구에 신규 분양 중인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지난 14일 모델하우스(견본주택)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이 있다.

현대건설이 수성구 범어동 1-4번지 일원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7층 아파트 3개동, 주거대체형 오피스텔 1개동 등 총 503가구 규모다.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별로 ▷59㎡A 44실 ▷74㎡A 90실 ▷74㎡B 26실 등 총 160실이다.

신혼부부 및 1~3인 가구 등이 살기에 적합한 맞통풍 구조의 평면 설계(59㎡A, 74㎡A)에 넓은 안방, 드레스룸 등을 배치했다. 주거대체형 오피스텔로는 보기 드문 3베이 설계를 도입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생활지원센터, 클럽하우스, 세탁실 등 커뮤니시티 시설과 함께 가구별 창고까지 제공한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의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20, 21일 청약 신청을 마감한다. 이어 다음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다음달 5, 6일 이틀간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소규모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신혼부부 등 그동안 대구 수성구 진입을 희망해 왔던 수요자들이라면 합리적인 가격의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을 노려보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힐스테이 범어 센트럴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217-7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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