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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7시 57분쯤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한 휴대폰 부품 도색·도금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과 설비 등을 태워 9천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공장이 2개월 전부터 가동하지 않은 상태였고, 공장 왼쪽 뒷부분에서 불꽃 및 연기가 솟아올랐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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