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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8시께 경북 칠곡군 석적읍 자동차 도색 전문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천500㎡ 규모의 건물 1개 동을 모두 태웠다.
불은 인근 업체 2곳의 건물 외벽으로 옮겨붙어 9천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차 29대와 90여 명의 인력이 출동, 진화에 나섰지만 짙은 연기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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