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4일부터 2천억달러 中 수입품에 10% 관세

입력 2018-09-18 07:59:44

연말께 25%로 인상 방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7일(현지시간) 2천억 달러(약 224조 원)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WSJ은 새로 부과되는 관세는 약 10%로 책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 1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는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7일(현지시간) 2천억 달러(약 224조 원)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발표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WSJ은 새로 부과되는 관세는 약 10%로 책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 1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발언하는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천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중국산 제품 2천억달러어치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은 이후 이들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연말 또는 내년 초부터 25%로 올릴 예정이다.

미국은 현재 1천97개 품목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2천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부과 방침을 정하고 지난 6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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