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 부인의 사랑' 하희라 집안에 불어 닥칠 갈등으로 긴장 팽배

입력 2018-09-17 22:17:29

사진. KBS 2TV  예고 캡처
사진. KBS 2TV 예고 캡처

하희라 집안의 갈등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연출 고영탁, 극본 최순식, 제작 예인E&M) 11회 예고에서는 하희라와 김응수의 냉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인이 된 김하림과 홍일권이 데이트를 하며 달달한 연애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는 백현우(홍일권 분)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곁만 맴돌던 소영(김하림 분)은 병원에서 근무 중 쓰러졌다. 소영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현우는 크게 놀랐고, 다른 간호사를 통해 소영이 식사도 거르고 일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소영에게 도시락을 사다 주며 저녁도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퇴근시간이 되자 현우는 병원 앞에서 소영을 기다렸고 소영은 현우의 차를 타기 전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 거 맞죠?"라며 교제에 대한 확답을 받고자 했다. 하지만 현우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실망한 소영은 차에 타지 않고 홀로 거리를 걸어갔다. 현우는 차에 탄 채 소영을 달랬지만 소용이 없었고 결국 현우는 "그래 사귀자 오늘부터"라고 외쳐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탁허세(김형범 분)와 함께 병원에 왔던 오달숙(안선영 분)을 본 현우는 달숙에게 아는 체를 했고,달숙은 허세에게 "내 이종사촌 백현우, 알지?"라 말해 달숙과 현우가 동갑내기 친척임을 알렸다.

달숙은 진옥(하희라 분), 미래(고은미 분)와 만난 자리에서 현우를 만났다는 말을 했고, 달숙의 말에 복잡미묘한 표정을 짓던 진옥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추억 속 두 사람은 호감 어린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고, 특별한 관계였음을 암시해 앞으로 진옥 집안에 불어 닥칠 파장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학창시절 절친 3인방인 차진옥, 오달숙, 남미래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로맨스 드라마.

우리 집 이야기 같기도 하고 이웃 집 이야기 같기도 현실 부부들의 환장하는 속사정을 엿볼 수 있는 KBS 2TV 새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11회는 오늘(17일) 아침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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