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임용돼 첫 월급 320만원도 기부
올 1월에도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 기부한 기부천사 형제
소방대원 형제가 5년간 1억원 기부를 '아너 소사어티'에 가입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청송119센터 김무현(30) 대원과 문경소방서 도청119안전센터 김수현(30) 대원이다.
김무현·김수현 대원은 쌍둥이 형제로 최근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 86호, 87호 회원으로 동시 가입했다. 이들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5년간 1억원을 각각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김무현·김수현 대원은 지난 2017년 경상북도 소방공무원 임용시험에 형제가 나란히 합격했고 첫 월급 등 320만원을 모아 기부했으며 올 1월에도 이웃돕기 성금 2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두명 모두 따뜻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무현 대원은 "기부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우리 둘 모두 기분 좋게 기부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열심히 일해 소액이지만 꾸준히 기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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