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로 나미에는 누구? 오키나와 출신 26년 커리어 가수, 일본 '언니부대' 원조…9월 16일 고향에서 마지막 콘서트

입력 2018-09-16 17:01:39 수정 2018-09-16 17:04:47

아무로 나미에. 아벡스
아무로 나미에. 아벡스

일본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9월 16일 은퇴히면서 그의 프로필이 집중 조명 받고 있다.

커리어로 따지면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 반열에 올라 있어서다.

1977년 9월 20일생으로 현재 나이 40세이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출생했다. 섬에서 출생해 일본 본토로 진출한 맥락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한국의 아이돌 원조 가수로 급부상했던 혜은이를 연상케 한다.

아무로 나미에는 15세였던 1992년 9월 16일, 그러니까 오늘(2018년 9월 16일)로부터 딱 26년 전 '슈퍼몽키즈'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이후 슈퍼몽키즈의 중심에 서면서 그룹 이름을 '아무로 나미에 위드 슈퍼 몽키즈'로 바꾸는 영향력을 행사했다.

1995년까지 슈퍼 몽키즈로 활동한 아무로 나미에는 이후 솔로로 활동, 2018년까지 26년간 가수 활동을 한 셈이다.

그동안 특히 10대 소녀 팬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언니부대를 만들어낸 셈이다. 갸루 패션, 통굽, 미니스커트 등의 유행을 퍼뜨렸다. 1997년 결혼, 출산 등의 이유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1995년에는 어머니의 살해 사건도 겪었다.

그러다 1999년 복귀했고 2000년대 후반 들어서는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그리고 딱 1년 전인 2017년 9월 16일 데뷔 25주년때는 1년 뒤인 26주년때 은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어 이날 마지막 콘서트를 고향 오키나와에서 열며 스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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