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2018 영호남 문화대축전'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광주시 서구 상무시민공원에서 열렸다.
광주일보사와 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한 이번 문화대축전에는 행사 기간동안 영호남 지역 주요인사들과 1만 여명의 지역민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4일 오후 3시 열린 개막식에는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과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을 비롯해 이용섭 광주시장,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 이달희 경북도 정무실장 ,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기획관,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여영현 농협경북지역본부장 등 영호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축사에서 김여송 사장은 "5년째 광주와 대구에서 영호남 문화대축전을 번갈아 열고 있는데, 따뜻하게 맞아주는 서로를 진정한 형제로 느끼고 있다"며 "영호남 대통합을 이루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국가발전의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상택 사장은 "광주와 대구의 지역내 총생산(GRDP)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는 동병상련을 안고 있다"며 "광주와 대구의 '달빛동맹'이 지역위기를 잘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화답했다.

'영호남 상생을 넘어 하나로'를 주제로 열린 행사장 홍보관엔 영호남 39개 시·군의 농수축산품 부스 59개가 설치됐고, 각 부스에는 지역 특산품을 구입하려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영호남의 대표 농수축산품은 품질과 맛이 뛰어난 것은 물론 '시중가 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입소문도 인기에 한몫했다.
한편, 영호남 문화대축전은 2014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처음으로 열렸으며 지난해 대구 수성못 상화공원 대축전에 이어 올해는 광주에서 개최됐다. 내년에는 대구에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한국지방신문협회 광주일보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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