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신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아시아신협연합회장 선출돼

입력 2018-09-16 14:24:32 수정 2018-09-16 15:04:57

한국신협 발전경험이 아시아 저개발국 성장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대구 출신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에 선출됐다.

16일 신협중앙회는 "김 회장이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크라운플라자 마닐라 갤러리아에서 열린 2018년 ACCU 총회에서 ACCU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ACCU는 아시아 지역 신협의 확산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71년 설립됐다. 23개국 3만473개 신협이 가입돼 있으며 조합원 3천500만명과 1천690억 달러 자산을 이루고 있다.

ACCU회장은 3천500만 조합원을 대표해 아시아신협의 공동이익과 공동발전을 책임지며, 세계신협협의회(WOCCU) 회원으로 세계신협 개발 프로젝트 등 주요 정책 결정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김 회장은 아시아 신협국 중 유일한 WOCCU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신협은 몽골, 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 신협에 후원하는 후원 조합을 현재 125개에서 20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크라운플라자 마닐라 갤러리아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총회에서 아시아신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에 선출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크라운플라자 마닐라 갤러리아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총회에서 아시아신협 조합원을 대표하는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에 선출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미국, 캐나다 등 선진 신협국가의 정보 및 기술 공유를 통해 아시아 지역 신협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국제 협동조합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아시아신협운동을 이끌 실질적인 지원방안도 연내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김 회장은 "ACCU를 중심으로 저개발국 빈곤해결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국제적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아시아신협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신협 가치 전파를 통해 다함께 잘사는 아시아로 연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크라운플라자 마닐라 갤러리아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협중앙회 제공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크라운플라자 마닐라 갤러리아에서 열린 2018년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협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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