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에 5대6 석패... 3연패 수렁

입력 2018-09-13 22:09:20 수정 2018-09-13 22:13:12

5위 LG와 4게임차로 벌어진 6위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삼성 장필준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삼성 장필준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3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5강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대6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57승 3무 65패 승률 0.467을 기록한 삼성은 5위 LG와의 격차가 4게임으로 크게 벌어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5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9패째를 떠안았다. 3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틴 보니야는 4회 LG 박용택에게 만루 홈런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5위 자리를 놓고 LG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 삼성은 2점 차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특히 4대6으로 뒤지던 8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단 1점밖에 내지 못한 것이 삼성으로선 너무도 아쉬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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