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분당 등 수도권 사업 확대…역내 경산 분양 예정
대구 건설업체가 타운하우스 전문 브랜드로 수도권에 첫 진출한다.
대영에코건설은 '샤갈의 마을' 브랜드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 타운하우스 건축 프로젝트(시공비 100억원)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영에코건설은 분당을 시작으로 과천 등 수도권 일대에 샤갈의 마을 시리즈를 계속 확대해갈 계획이다.
샤갈의 마을은 대영에코건설이 3년여 시간에 걸쳐 준비한 야심작으로 타운하우스 등 도심형 저밀도 공동주택에 적용하는 고유 브랜드다. 이번 분당 프로젝트는 대구 건설업체가 자체 타운하우스 전문 브랜드로 수도권에 진출한 첫 사례로 볼 수 있다.
대영에코건설은 부동산 디벨로퍼로 출발해 시행, 시공, 조경, 토목 등 주택건설 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온 강소기업이다. 대구 수성구 화성파크뷰, 북구 화성파크드림, 경산 보국웰리치 성암, 하양코아루 1·2·3차 등 굵직한 아파트 사업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호경 대표는 이번 분당 타운하우스 사업 수주에 대해 "외지업체에 잠식당하고 있는 대구 건설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공격적 경영으로 이룩해낸 역외시장 진출이라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영에코건설은 주택수요의 다양화에 주목해 샤갈의 마을 브랜드를 기획했다.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아파트 등 대형 공동주택뿐 아니라 중소형 다품종 콘셉트 주택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샤갈의 마을은 공동주택의 보안과 편리성, 단독주택의 자유로움과 품격을 합친 신개념 콘셉트하우스"라며 가성비 높은 감성소비를 중시하는 현대인에게 최적의 주거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영에코건설은 역내 사업으로 '경산 샤갈의 마을' 분양도 준비하고 있다. 토지매입, 시행, 시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경산 인터불고CC 인근 삼성현로 대로변 2만3천100㎡ 부지에 테라스와 전망 스파 등을 갖춘 도심형 레저 라이프 콘셉트 타운하우스를 선보인다.
※사걀의 마을=현대미술의 거장 샤갈의 이름에서 따온 타운하우스 브랜드다. 도시와 자연,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조화, 나와 우리의 어울림을 통해 삶과 쉼의 균형을 이룬 주거문화를 추구한다. 고향의 풍경을 작품에 담았던 샤갈의 감성과 예술혼으로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집을 짓겠다는 대영에코건설의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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