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모금회 경주 최부자댁과 MOU 체결

입력 2018-09-12 15:02:34 수정 2018-09-12 16:36:13

2018 경북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의 날 행사에서

11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11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2018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주 최부자댁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북모금회 제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와 경주 최부자댁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북모금회는 11일 경주 황룡원에서 신현수 회장과 강철구 경주 부시장, 이기원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클럽 대표, 회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경주최부자선양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경주최부자선양회는 앞으로 최부자댁의 숭고한 정신을 후손에게 전달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경북모금회와 함께 힘을 쏟게 된다.

이날 경북모금회는 '2018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날' 행사도 함께 했다. 최염 경주 최씨 중앙종친회 명예회장은 최부자의 나눔 전통을 아너소사이어티 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해 나눔 특강을 했다.

또 올해의 아너소사이어티에 경북 제1호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한 박희주 그린피스 대표를 선정해 시상했다.

아울러 회원들은 교류의 시간 등을 가지며 지역별 모임 활성화와 신규 회원 발굴에 더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나눔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신현수 회장은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대표하는 경주 최부자댁과 함께 나눔 문화를 전파할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분들은 지역 대표 나눔 리더로서 따뜻한 경북을 만드는 데 앞장서 달라"고 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를 말한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에 1천893명의 회원이 있으며 경북에는 87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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