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실종을 막는 골든타임, 발생 후 48시간

입력 2018-09-12 15:11:07 수정 2018-09-12 19:28:02

EBS1 '다큐 시선' 9월 13일 오후 9시 50분

다큐 시선
다큐 시선

13일 오후 9시 50분 EBS1 TV '다큐 시선' 에서는 실종 사건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장기실종을 막는 골든타임은 실종 발생 후 48시간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20년 전 정혜경 씨가 잠시 잠이 든 사이 네 살 된 아들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문제는 실종 초기에 아이를 찾지 못해 결국 장기실종자가 되었다.

2005년 실종아동 보호지원법이 제정된 이후 초동수사에 대한 각종 보완책이 마련되었지만 장기실종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최근 치매 환자의 실종 문제 또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적장애인과 치매 환자의 경우 2, 3시간 내 발견하지 못하면 발견율이 50% 이하로 떨어지고 48시간이 흐르면 90%로 떨어져 장기실종과 범죄 연루와 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영천시에는 '어르신 안전 지킴이 집'이란 시스템으로 실종 사건이 발생하면 영천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약 100여 개의 업체가 통신 서비스망을 통해 실종자 정보를 공유하고, 공지함으로써 실종 사건을 해결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