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대피훈련 관련 SNS 인증이 끊이지 않고 있다.
12일 오후 2시부터 '지진대피훈련'이 민방위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실제 훈련 상황 설명, 느낌 표현 등의 내용이 SNS에 표출되고 있다.
트위터와 네이버 뉴스 댓글 등을 살펴보면, 학생들은
"지진대피 훈련한다구 책상밑에 들어가래.."
"이 더운날 옆에 고등학교에서지진대피훈련으로 학생들이 운동장에 다 나와있네"
"이땡볕에 지진대피훈련이 말이되냐 이놈들아 방금 운동장에 서있으면서 세기말 팬픽한편 쓰고왔다"
"ㅅㅂ 우리 학교 지진대피훈련하는데 사이렌 울려도 애들이 수행평가하느라 안 들어가는거임 그래서 미술쌤 환장하고있는데 ㅋㅋ 어떤 쌤이 사진찍으러 교실에 들어오니까 애들 무슨 짠거처럼 우르르 책상 밑으로 들어감 ㅅㅂ ㅋㅋㅋ"
등으로 상황을 설명했다.
일부 학교의 경우 지진대피훈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정황도 SNS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주로 수능 및 수시 원서접수 등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의 경우 훈련에서 열외가 되고 있다는 내용이 SNS에 잇따르고 있다.
"자습실에 있는데 갑자기 소화전 울려서 놀랬다; 지진대피훈련 하는데 3학년은 안 한다고 자습실에서 자소서 쓰라더니 이렇게 씨끄럽게 하면 어쩌란 말이오. 머리 아파."
"머임 지진대피훈련 왜 우리만안해나가라는 방송 3학년 건물에 안틀어줘???"
"고3이라서 지진대피훈련 안하는거 꿀"
등의 내용이다.
"학교에서 지진대피훈련하면뭐함 대피를 못하게하는데?ㅋㅋㅋㅋㅋㅋ 고3이라고 죽기전까지 공부만하라는건가"라는 내용과 "원서 쓰고 자소서 쓰느라 바쁜데 뭔 지진대피 훈련이야"라는 내용 등 상반된 트위터 글이 서로 맞서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고3 수험생들의 처지를 이해해줘야 한다는 반응과, 불과 20분 정도 걸리는 훈련인데○ 학교 측이 열외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는 반응이 맞부딪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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