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11일(한국시각)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4위보다 3계단 올라 1위가 됐다.
로즈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근교 뉴타운 스퀘어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다. BMW 챔피언십 결과에 아쉬움을 남긴 로즈는 그러나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가 된 것에 위안을 삼았다.
로즈가 1위가 되면서 지난주 1∼3위였던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저스틴 토머스가 나란히 2∼4위로 한 계단씩 밀렸다.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키건 브래들리는 66위에서 31위로 껑충 뛰었다. 이 대회 공동 6위를 차지한 타이거 우즈는 26위에서 21위로 순위가 올랐다.
여자골프 순위는 상위권 변화가 없었다. 박성현이 4주째 1위 자리를 지켰고 에리야 쭈타누깐, 유소연, 박인비가 2위부터 4위까지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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