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축구 대표팀 디에고 발데스, 국내서 인종차별행위 충격!

입력 2018-09-10 22:48:31 수정 2018-09-11 09:19:33

디에고 발데스
디에고 발데스

한국과 칠레의 맞대결을 앞두고 칠레 미드필더 디에고 발데스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과 칠레전을 하루 앞둔 10일 한 축구 팬이 칠레 대표팀 선수들과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칠레의 미드필더 디에고 발데스는 한국팬 옆에서 눈을 찢는 동작으로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눈을 찢는 손동작은 동양인을 비하할 때 하는 제스처다.

대표팀 경기를 위해 한국을 찾은 선수들의 인종차별행위는 매번 이어지고 있다. 특히 남미 국가 선수들이 유독 심하다. 지난해 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데르데가 골 세리머니로 눈을 찢는 제스처를 취했다. 지난해 11월 A매치를 위해 방한한 콜롬비아의 에드윈 카르도나도 한국 선수들을 향해 같은 동작을 취했고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칠레의 루에다 감독은 1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데스의 인종차별 제스처에 대해 "축구에 대한 이야기만 할 것인지, 축구 외적인 이야기를 할 것인지 묻고 싶다"며 답변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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