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월 대구 설치된 1천93개 중 40%로 가장 많아
대구시가 올해 4월부터 진행한 '아파트용 미니 태양광 발전기 보급사업'에서 동구 지역에 가장 많은 발전기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동구청은 아파트용 미니 태양광 발전기 보급사업을 통해 지난달까지 지역 내 443개 가구에 미니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대구시내 전체에 설치된 발전기 1천93개 중 40%에 달해 가장 많았다.
달서구가 177개로 뒤를 이었고, 달성군(127개), 수성구(110개), 중구(93개), 북구(81개), 남구(33개), 서구(29개) 순으로 나타났다.
동구청 관계자는 "시 발표에 맞춰 홈페이지를 비롯해 구청 소식지인 팔공메아리와 각 통별 회보 등을 통해 홍보하고, 지역 내 아파트 전체에 홍보지를 보내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지난 4월 생활 속 신재생 에너지를 확산시키고자 올해 아파트 1천100가구에 미니 태양광 발전기를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설치비 65만~75만원 상당의 미니 태양광 발전기에 국·시비 보조금 55만원을 붙여 부담을 줄여주는 방식이다.
아파트용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300W(와트) 기준 가로 1.6m, 세로 1m 가량의 작은 크기로 아파트 발코니에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한 달 평균 29㎾ 가량의 전기를 생산해 6천300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해주는데다 한번 설치하면 20년 가까이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편, 시는 점차 보급사업을 확대해 2020년까지는 1만 가구(2.5㎿)에 미니 태양광 발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니 태양광 발전기를 확대해 주민들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친환경 청정에너지 보급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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